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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앱 7시간 불통”...'접속장애' 케이뱅크 민원 '나홀로' 급증
“은행앱 7시간 불통”...'접속장애' 케이뱅크 민원 '나홀로' 급증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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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소비자민원 공시…케이뱅크, 작년 11월 접속지연 사태로 민원 94건 최대...“입출금 거래, 카드결제 제한” 고객 불만↑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케이뱅크가 지난해 11월 발생한 접속지연 사태로 민원건수가 급증했다. 

은행연합회는 분기별 금융회사 자체 접수 민원 및 금융감독원 등 대외기관 접수 민원을 유형별·상품별로 공시한다. 

2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은행별 민원건수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국내 19개 은행에 접수된 민원건수는 총 426건으로 지난해 3분기 333건 대비 27.9(93건)% 늘었다. 

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는 케이뱅크가 작년 4분기 가장 많은 민원건수가 접수됐다. 케이뱅크는 94건의 민원이 접수돼 전분기 민원건수(3건) 대비 3033%(91건)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민원 증가는 지난해 11월 17일 발생한 접속장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약 7시간 30분간 케이뱅크 앱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이 기간 케이뱅크 체크카드 결제가 막혔고 케이뱅크 계좌로의 입출금 거래가 제한됐다.

특히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가 제한되면서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원성이 컸다. 

서비스 장애가 밤 시간에 일어나 일반 은행 업무는 많지 않았지만 가상자산은 24시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특성상 이들 투자자들 중심으로 코인 투자자 커뮤니티, 재테크 커뮤니티 등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케이뱅크는 접속 장애 발생 후 사옥 등 현장에 직원들을 즉시 파견해 조치했지만, 정상 복구되기까지 불가피하게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개별 민원에 대해는 소비자 불만이 없도록 별도의 조치를 마쳤다고 전했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민원건수는 크게 줄었다. 지난 2021년 연간 민원건수가 246건에 달했던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연간 민원건수는 55건으로 1년 만에 77.6%나 줄었다.

이는 2021년 7~8월경 단기간에 민원을 급증시켰던 전세대출 심사지연 사태 이슈가 해소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케이뱅크도 목동 주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 데이터백업센터로 삼중화해 운영하고 있지만 정상화 작업이 늦어지면서 민원 폭탄을 피하지 못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통상 민원건수가 5건 내외로 많지 않은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특수한 케이스로 일시적으로 민원이 증가했다”며 “제기된 민원은 대부분 원만히 해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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