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호조 등 영향…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25.4%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021년보다 28.9% 증가한 263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역대 최대다.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0.8% 성장한 1조6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5% 증가한 3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이익 확대,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 출시,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에 기인했다고 카뱅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뱅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8% 성장한 4847억원, 영업이익은 65.0% 증가한 858억원, 당기순이익은 67.4% 증가한 60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연간 3조1000억원 증가한 33조1000억원,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조원 늘어난 2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출시 10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주택담보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출, 그리고 전월세보증금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카뱅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원(25.4%)으로 금융당국에 제출한 잔액 비중 목표치(25.0%)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48%, 연체율은 0.49%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042만명으로, 출범 5년 만에 고객 수 2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도 역대 최다인 1644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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