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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요주의이하여신 증가율, 우리-신한-하나-국민은행 순 높아
작년 요주의이하여신 증가율, 우리-신한-하나-국민은행 순 높아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3.02.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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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말 현재 은행 연체율은 우리은행 0.22%, 신한은행 0.22%, 하나은행 0.20%, 국민은행 0.16% 순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4대 금융지주의 1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성 자산을 뜻하는 요주의이하 여신총액이 22년말 기준으로 모두 상승하면서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4대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공개한 2022년 잠정경영실적에 따르면 22년말 현재 요주의 이하 여신총액은 하나금융(5740억원), KB금융(4조6971억원), 신한금융(4조6260억원), 우리금융(3조22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요주의이하 여신총액 증가율도 하나, KB, 우리, 신한 순이다.

대출채권이나 대출자산은 부실화 정도에 따라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한다. 요주의나 고정은 모두 담보가 있으면서 각각 1~3개월, 3개월 이상 연체상태인 자산을 말한다. 회수의문은 그보다 연체상태가 더 심한 단계이고, 추정손실은 회수가 사실상 어려워 손실이나 부실로 처리단계에 있는 자산이다.

22년말 현재 전체 여신중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하나금융,  신한, KB, 우리금융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여신중 고정이하 무수익여신을 뜻하는 NPL 비율은 작년말 현재 신한금융이 0.41%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하나금융 및 KB금융 각각 0.34%, 우리금융 0.31% 순이었다. 3개월이상 장기연체채권이나 부실정도가 심한 채권의 비율은 신한금융이 가장 높다는 얘기다.

작년말 현재 4대 대형 은행들의 요주의이하 여신총액도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순이었다. 하지만 작년 한해 요주의이하여신 증가율은 우리, 신한, 하나, 국민은행 순으로 높았다.

22년말 현재 은행 연체율은 우리은행 0.22%, 신한은행 0.22%, 하나은행  0.20%, 국민은행 0.16% 순이었다.

IB업계 관계자는 "4대금융이 이자수익 증가로 최대 실적을 거두었지만 자산건전성 지표도 대체적으로 하락했다"며, "코로나19 관련 여신부실 등에 대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등을 쌓아 자산건전성 지표관리에 힘써야할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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