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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 뇌졸중에 대한 효과 관련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발표
㈜메디포럼, 뇌졸중에 대한 효과 관련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발표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3.03.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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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파이프라인 PM012...‘플로스 원(PLoS ONE) (Impact factor 3.752; Top 20% in MULTIDISCIPLINARY SCIENCES)’ 2023년 2월에 게재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신약 개발 회사인 (주)메디포럼(대표이사 정재언)은 대만의 국가위생연구원(國家衛生研究院, NHRI, National Health Research Institutes) 산하 신경정신의학연구센터(神經及精神醫學研究中心, NP, Center for Neuropsychiatric Research)와 공동으로 자사의 핵심 개발 품목인 PM012가 뇌졸중(stroke)에 대한 치료 효과를 갖고 있음을 입증하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Impact factor 3.752; Top 20% in MULTIDISCIPLINARY SCIENCES)’에 2023년 2월에 게재되었다.(Kuo-Jen Wu, Yu-Syuan Wang, Tsai-Wei Hung, Eun-Kyung Bae, Yun-Hsiang Chen, Chan-Kyu Kim, Dai-Won Yoo, Gyeong-Soon Kim, Seong-Jin Yu (2023) Herbal formula PM012 induces neuroprotection in stroke brain. PLoS ONE 18 (2): e0281421. https://doi.org/10.1371/journal.pone.0281421)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린다.

뇌졸중은 전세계적으로 2초에 한 명씩 발생하고 6초에 한 명씩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매년 1500만 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한다. 국내에서도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0만7862명으로 2016년 57만3379명 대비 약 6% 늘었다. 특히 증가추세가 지속하면서 그 위험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뇌졸중의 하나인 뇌경색에 대한 치료방법은 정맥내로 tissue Plasminogen activator (tPA)를 투여하는 혈전 용해술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골든 아워가 정맥투여시 4~5시간, 동맥투여시 6시간으로 짧기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면 환자가 사망하거나 식물인간이 되기도 한다.

뇌졸중이 일어난 후 과다하게 생기는 활성산소에 의하여 후유증인 뇌 손상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과도한 활성산소를 줄이는 약물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PM012는 경증 알츠하머성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로 앞서 실시되었던 2a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었고, 신경염증을 억제해 뇌손상을 줄임과 동시에 손상된 뇌신경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현재 2b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성 치매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를 통해 뇌졸중 후유증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 다중기전의 복합물질이다.

이러한 평가에 따라 (주)메디포럼은 뇌졸중 연구에 경험이 많은 대만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PM012의 뇌졸중에 대한 효능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대한민국의 메디포럼, 대만의 푸런 가톨릭대학교(Fu-Jen Catholic University)과 대만 국가위생연구원(NHRI)의 산학연 공동연구결과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종류의 모델을 통해 뇌졸중에 대한 효과를 검증했다.

첫번째, 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모델을 사용했다. 배아 (Embryo) 14~15일된 쥐의 대뇌피질로부터 채취된 신경세포에 신경독성물질인 glutamate를 과량 처리해서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도했다. Glutamate만 처리한 세포와 비교하여 glutamate와 PM012를 동시에 처리한 세포에서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칼슘의 세포내 유입이 30% 이상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뇌졸중 이후 발생하는 세포 내로의 칼슘 유입을 저해함으로써 세포사멸을 억제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두번째, 뇌경색에 의한 뇌졸중 동물 모델을 사용했다. PM012를 2일간 투여한 후 뇌경색을 유발시킨 쥐는 뇌경색 부위가 현저히 줄여들었고, 또한 뇌졸중 증상에 따른 행동장애 또한 현저히 개선하였다.

본 논문에서 PM012의 뇌졸중에 대한 세포 및 동물모델에세 신경보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작용기전을 확립하였다.

메디포럼의 정재언 대표이사는 “개발중인 핵심 파이프라인에서 또 다른 적응증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해당 내용은 이미 지난해 3월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추후 임상시험 승인을 진행하고 자사 파이프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 라고 밝혔다.

공동 연구 책임자인 대만 국가위생연구원 신경정신의학연구센터의 유성진 박사는 “PM012의 가장 큰 장점은 천연물에서 유래 물질임으로 적정량의 장기복용이 가능하며, 식품 첨가제 또는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PM012의 성분을 장기 복용시 뇌졸중 또는 노화와 관련된 뇌 내 염증반응뿐만 아니라 소포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메디포럼은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중추신경계 질환 파이프라인들을 구축해 나가면서 차세대 글로벌 신약개발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며, 한편 2023년 상반기에 NASDAQ SPAC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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