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납세자의 날을 맞아 타일시멘트·접착제 생산기업인 주식회사 쌍곰이 성실납세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배우 김수현 씨, 송지효(본명 천수연) 씨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납세자의 날인 3일 열린 기념식에서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은 1035명의 모범납세자·세정협조자를 선정해 표창과 훈장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쌍곰은 40여년간 타일시멘트·접착제 한 길만 걸어온 기업으로 국내 최초 타일시멘트 및 유기질 타일접착제인 세라픽스를 개발해 건축시장 불경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통해 성실 납세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덕한 쌍곰 대표이사의 금탑산업훈장에 이어 황창연 국보디자인 대표이사(은탑산업훈장), 문치성 마프로 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홍조근정훈장),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이사(철탑산업훈장) 등이 훈장을 받았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성실 납세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김수현 씨와 송지효 씨는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이들을 비롯해 동원개발, 한덕화학, 오산한국병원, 세림전자, 죽암앰엔씨, 경신폴리웰컴퍼니, 주식회사 크리에이츠, 피아이첨단소재, 중원산업, 우창건설, 이수인주식회사, 주식회사 국제플랜트,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민속한우, 현대수산맛김, 동원개발 등 22개사 대표들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 기아(국세 칠천억원 탑), 미래에셋증권(국세 사천억원 탑), 금호석유화학·한국투자증권(국세 삼천억원 탑), 금호피앤비화학·SK엔무브(국세 이천억원 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현대두산인프라코어(국세 일천억원 탑) 등 8개 기업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국세청 모범납세자에게는 세무조사 유예, 정기조사 시기 선택, 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상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국제공항의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 공항 출입국 우대 심사대도 이용 가능하고 철도운임을 1년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무역보험과 금융기관 대출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다.
관세청 모범납세자도 관세조사 대상 제외 및 유예, 담보 제공 없는 납부기한 연장과 분할납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