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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플랫폼 5월 출시…연내 '주담대 갈아타기'도 추진
대환대출 플랫폼 5월 출시…연내 '주담대 갈아타기'도 추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3.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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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온라인으로 금리 비교해 금융권 내 금리 경쟁 촉진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 커버...중도상환수수료와 상환 가능 여부도 파악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오는 5월부터는 신용대출 금리를 쉽게 비교하고 낮은 금리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오는 5월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19개 은행 전체를 비롯해 저축은행 18개, 카드 7개, 캐피탈 9개 등 총 53개의 금융회사와 23개 비교대출 플랫폼이 참여하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조성해 전체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을 다른 대출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핀테크, 빅테크, 금융회사 등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해 이용 편의와 접근성 제고를 위한 경쟁을 할 것"이라며 사업자 간 경쟁으로 금융 소비자가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도 상당 수준 인하될 것으로 기대했다.

플랫폼에서 기존 대출의 원리금 등 일부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던 금융소비자는 플랫폼을 통해 중도상환수수료와 상환 가능 여부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나아가 대출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의 간편한 대출 이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오는 12월 출시할 계획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1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1053조4000억원)의 76%(798조8000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 대다수가 이용 중이지만 등기 이전 문제로 인해 금융회사 간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구현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에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담대 상품을 비교하고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최대한 개선할 수 있는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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