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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예치금, 1년4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청약통장 예치금, 1년4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3.03.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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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경숙 의원실 분석…기존 가입자 이탈로 총 가입자 수는 100만명 가까이 줄어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수개월째 줄어들면서 1년 4개월 만에 예치금 100조원 선이 무너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구축과 신축 아파트 가격의 차이가 좁혀지는데다 자재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로또청약'을 찾기가 힘들어지자 통장 해지가 늘면서 총 가입자 수도 줄고 있다.

21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99조7천515억원으로 올해 1월(100조1천849억원)보다 4천334억원 줄었다.

청약통장 예치금이 10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10월 100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청약통장 예치금은 7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시도별로 서울은 작년 6월(32조7488억원)을 최대 금액을 기록한 뒤 전환돼 지난달까지 1조6542억원(-5.1%) 줄면서 가장 많은 예치금이 빠져나간 곳으로 집계됐다.

청약시장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는 작년 4월(4조2240억원) 최대치를 기록한 후 지난달까지 5769억원이나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작년 6월 2860만명에서 지난달 2763만명으로 97만명이 이탈하면서 8개월째 줄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40대 가입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20대는 작년 3월 508만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 488만여명으로 11개월 만에 20만명 넘게 줄었다. 40대는 정점인 작년 6월 504만여명에서 지난달 485만여명으로 19만여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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