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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에 '반값 아파트' 9천세대 오는 5월 첫 공급
마곡에 '반값 아파트' 9천세대 오는 5월 첫 공급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3.03.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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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10-2단지 등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5월 사전예약
마곡 9단지 분양원가 3.3㎡당 1291만원…수익률 33.3%
▲마곡지구. 서울 강서구 제공. 
▲마곡지구. 서울 강서구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반값 아파트'가 이르면 오는 5월 첫 공급된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 마곡지구 10-2단지와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인근 단지 뒤편 택시차고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도 불린다.

마곡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8000∼9000세대 규모로 오는 5월 첫 사전 예약 등 두 차례로 나눠서 분양될 예정이며, 분양가격은 고덕강일 3단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 첫 토지임대부 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는 전용 59㎡ 기준 3억5500만원(추정 토지 임대료 월 40만원)에 분양됐다.

고덕강일 3단지는 최근 사전예약에서 일반공급 67대 1, 특별공급 3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새로 도입된 청년특별공급의 경쟁률은 118.3대 1에 달했다.

김 사장은 마곡 반값 아파트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논의 중이라며 "올해는 마곡 외 은평, 고덕강일 등 몇 군데 더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SH공사는 2020년 2월 분양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도 공개했다.

총 962세대를 분양된 마곡지구 9단지의 3.3㎡당 평균 분양원가는 1291만3000원, 분양가격은 1936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용 59㎡의 경우 분양원가는 3억3600만원, 분양가격은 5억800만원이다.

분양원가를 구성하는 조성원가는 평균 498만2000원, 건설원가는 793만1000원이라고 밝혔다.

분양가격에서 분양원가를 뺀 분양수익은 총 1억9260만2000원이며, 평균 수익률은 앞서 1차 분양한 14단지(5.1%)나 2차 분양한 8단지(17.1%)보다 훨씬 높은 33.3%였다.

마곡지구 9단지의 분양원가는 14단지(1122만원), 8단지(1304만8000원)와 비슷하지만, 분양가격이 14단지(1182만4000원), 8단지(1573만2000원)보다 높아 수익률이 개선됐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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