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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윤 남편 작년 '연봉킹'...조수용 카카오 前대표 '357억원'
가수 박지윤 남편 작년 '연봉킹'...조수용 카카오 前대표 '357억원'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03.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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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조사...총수 1위는 CJ 이재현, 5억원 이상 2072명
SK그룹, 상위 100권 내 가장 많은 11명 고액연봉자 배출
▲조수용(왼쪽)·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 카카오 제공. 
▲조수용(왼쪽)·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 카카오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가 지난해 기업인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전 대표는 가수 박지윤 씨의 남편으로 알려졌다.

오너 일가 중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보수가 가장 많았고, SK그룹은 보수 총액 상위 100위권 내에 11명의 기업인을 배출했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2년도 연봉을 공개한 896곳의 개인별 보수총액(퇴직소득 제외)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5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총 207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수총액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인으로 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이사(357억4000만원)와 여민수 카카오 전 대표이사(331억8400만원)가 1ㆍ2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지난해 3월 카카오를 퇴임하면서 각각 45만주, 42만5000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 조 전 대표이사는 337억5000만원, 여 전 대표이사는 318억2400만원을 챙긴 데 따른 것이다.

이어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 부사장(282억5700만원)이 급여 3억7300만원에 두나무와 리디 등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주도한 성과로 상여 278억8400만원을 받아 3위에 등극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급여 99억3600만원, 상여 122억100만원을 받아 221억3700만원으로 오너 일가 중에서 가장 많은 보수총액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SM의 자회사 디어유의 김영민 이사(179억900만원)와 안종오 디어유 대표이사(160억4300만원)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150억이 넘는 이익을 얻으며 5, 6위를 차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54억100만원)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을 제외하고도 7위에 올랐다. 

이 밖에 보수총액이 100억원을 넘은 기업인은 김주원 카카오뱅크 전 부회장(149억3700만원)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123억8100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06억2600만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102억3000만원), 송무석 SK오션플랜트 전 대표(101억78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구광모 LG그룹 회장(94억7800만원), 구본준 LX그룹 회장(82억5100만원), 정몽원 HL그룹 회장(82억3300만원), 류진 풍산 회장(79억5400만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78억170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그룹 고액연봉자 현황. CEO스코어 제공. 
▲주요그룹 고액연봉자 현황. CEO스코어 제공. 

보수총액 상위 100위권 내에 가장 많은 기업인을 배출한 대기업집단은 SK그룹으로, 보수총액 상위 100위권 내에 11명을 진입시켰다.

이어 카카오 10명, 삼성 6명, CJ그룹ㆍLG그룹ㆍLS그룹 각 3명씩이 10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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