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증산 4지구ㆍ신길 2지구ㆍ연신내역에 최고 49층 총 5300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선다.
27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6개 선도지구의 기본설계공모 당선작에서 드러난 밑그림이다.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등을 고밀 개발하는 사업으로 설계 공모 이후 앞으로 사업 승인, 보상, 착공, 준공 및 입주 절차가 이뤄지게 된다.
국토부는 밑그림이 완료된 6개 선도지구가 주민 선호를 반영한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계획승인권자인 서울시 및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설계공모 대상 지구는 ▲ 증산4 ▲ 신길2 ▲ 방학역 ▲ 연신내역 ▲ 쌍문역 동측 ▲ 쌍문역 서측 등으로 앞서 2021년 12월 도심복합사업 지구로 최초 지정됐다.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이 '거주와 비거주의 공존', '작고 단일한 도시(Small Compact city)' 등의 개발 콘셉트를 제시했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에 따르면 증산 4지구에는 1블록에 최고 40층, 2449가구의 대단지, 2블록에 최고 45층, 1101가구 등 총 3550가구가 공급된다.
신길 2지구에는 최고 45층, 총 1332가구의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서며 연신내역 지구에도 최고 49층, 총 392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낙후지역·지방 노후 주거지 등 민간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수시로 지자체 제안을 받아 신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