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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2차, 50층 내외 2050세대로 재건축
신반포2차, 50층 내외 2050세대로 재건축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3.03.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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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연내 정비계획 결정 전망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단지배치안 예시. 서울시 제공.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단지배치안 예시. 서울시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한강변의 대표 노후 단지인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가 50층 내외 2050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반포 2차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단지와 한강을 녹색 보행동선으로 연결해 휴식·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는 등 한강을 시민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획안 마련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로,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에 기획안을 확정했다.

시는 연내 정비계획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구체적 디자인과 높이 계획은 향후 건축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기획안에 따르면 1978년 준공된 12층 13개동 1572세대의 신반포2차 아파트(서초구 잠원동 73번지)는 50층 내외 2050세대로 탈바꿈한다. 

정비 사업 면적은 11만7789.1㎡에 이르며 한강변이라는 입지 특성을 살린 수변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한강변 주동 저층부에 필로티 구조 또는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조건으로 한강과 접한 주동 건물 15층 높이 제한을 20층 내외로 완화했다. 

공공보행통로 인근에는 디자인 특화동을 배치해 입체적인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했다.

▲서울 신반포2차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건축배치 계획안 예시. 서울시 제공. 
▲서울 신반포2차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건축배치 계획안 예시. 서울시 제공. 

이용이 저조한 대상지 북측 녹지는 정비구역에 편입, 한강과 이어지는 산책용 숲길로 재조성해 지역 주민이 한강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서릿개 공원 쪽에는 입체 보행교를 신설하고, 공공기여를 통해 잠수교와 연결되는 문화공원도 조성, 한강 조망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 여가문화거점으로 꾸민다.

시는 또한 강남고속터미널에서 한강까지 보행로를 확보하고, 한강 변에는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상지 북측에 있는 막다른 도로를 대지에 포함하는 대신 한강변 보행로를 넓게 만들고, 치안센터와 공공주택 등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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