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A34'를 31일 출시했다. 이와 함께 공시지원금도 8만4000~24만원으로 정해졌다.
이동 통신사들은 31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4 5G'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는 곳은 KT로 요금제에 따라 최대 24만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최대 23만원, SK텔레콤은 17만원이다.
5G 모델인 이 제품은 6.6인치 대화면에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됐고,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됐다.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
3사는 이날 갤럭시A34의 공시지원금도 책정했다. 이통사 별로는 KT가 8만5000~24만원으로 3사 중 가장 많은(최고가 기준) 공시지원금을 지원했다. 이어 LG유플러스 8만4000~23만원, SK텔레콤 9만2000~17만원 순이었다.
만약 KT에서 최대 공시지원금(24만원)을 받고 갤럭시A34를 사면 실구매가는 25만9400원이 된다. 다만 같은 조건(13만원 요금제, 2년 약정)으로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면 2년간 할인액은 총 78만원이기 때문에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신폰이나 프리미엄폰에는 무조건 약정할인이 유리하다"며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약정할인 선택비율이 90%가 넘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