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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역사 '용사의 집', 4성급 '로카우스 호텔'로 재탄생
46년 역사 '용사의 집', 4성급 '로카우스 호텔'로 재탄생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3.04.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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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부터 장군까지 자유롭게"...공사기간 7년…지하 7층·지상 30층

2000억원의 민간자본 활용...노후 건물 4성급 호텔로 재건립
'로카우스 호텔' 개관식. <사진=대한민국 육군>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육군 최초의 종합 복지시설 '용사의 집'이 4성급 '로카우스(ROKAUS) 호텔'로 재탄생했다. 

기획재정부, 육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건축된 지 46년이 지난 ‘용사의 집’을 재건립한 ‘ROKAUS(로카우스, 대한민국 육군(ROKA)과 우리(US)의 합성어)’호텔의 준공식 및 개관식을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46년 역사를 지닌 '용사의 집'을 계승하고 군 장병과 예비역, 참전용사 등 국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겠다는 육군의 의지와 포부를 담고 있다.

로카우스 호텔은 1969년 건축돼 군인들의 숙박 및 예식 등 행사장소로 활용되던 ‘용사의 집’이 노후화됨에 따라 2016년부터 업무·숙박 및 컨벤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을 통해 건립됐다.

로카우스 용산의 1층 웰컴 로비[파르나스 호텔 제공]<br>
로카우스 용산의 1층 웰컴 로비[파르나스 호텔 제공]

당초 예산사업으로 추진하려던 재건립은 재정을 절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민간 자본을 활용하는 위탁개발사업으로 전환, 공공기관인 캠코가 수행했다.

캠코는 총사업비 205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266㎡, 지하 7층·지상 30층 규모의 최첨단 호텔복합시설로 탈바꿈 시켰다.

총 274개의 객실과 예식장, 대형 연회장, 피트니스룸, 수영장 등을 갖춘 로카우스 호텔은 군 장병 및 가족은 물론 민간 이용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전문기업인 파르나스호텔㈜에 위탁해 운영된다.

개관식에는 지난 2015년 북한군 목함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은 김정원 중사와 하재헌 예비역 중사, 국군체육부대 소속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 등이 참석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모든 장병, 그리고 일반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하는 열린 공간에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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