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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호금융권에 “내부통제 역량 강화” 당부...PF대출 부실 우려
금감원, 상호금융권에 “내부통제 역량 강화” 당부...PF대출 부실 우려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3.04.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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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부원장보, 상호금융권 워크숍서…“금융상황 불확실성 커진 만큼 손실흡수능력+내부통제 중요” 강조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권에 충당금 적립,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금융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손실 흡수 능력을 키우란 얘기다. 

금융감독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상호금융조합 감사책임자 및 중앙회 임직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호금융권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었다.

박상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 자리에서 최근 현안사항 및 검사운영 방향 등을 공유하고, 최근 금융사고 사례 및 내부통제 운영 개선과제에 대한 상호금융중앙회별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내부통재 감사책임자의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외부전문가 특강 코너를 마련했다.

박 부원장보는 “상호금융조합은 지역경제의 최일선에서 관계형 금융과 포용금융이라는 매우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유지하고,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내부통제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중앙회와 조합의 임직원 및 감사책임자들에게 업권별 내부통제 개선방안이 철저히 준수되고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도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근 금융・경제상황과 관련해 상호금융조합의 손실흡수능력 및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이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충당금 추가적립 등 조합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내실있는 내부감사를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부원장보는 “경영진부터 일반 직원까지 다시 한번 기본으로 돌아가서 준법정신과 책임의식을 갖추는 조직문화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영진부터 일반 직원까지 다시 한 번 기본으로 돌아가서 준법정신과 책임의식을 갖추는 조직문화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호금융업권과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또  내부통제 관련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영세조합에 대한 내부통제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조합의 내부통제역량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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