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2% 증가한 17조5천억원…화재 순익 24% 증가, 증권은 기저효과로 29% 감소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46% 감소한 61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32.38% 증가한 17조5271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4.14% 줄어든 8178억원, 당기순이익은 3.46% 줄어든 6118억이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작년부터 이어진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신규 딜 감소로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면서 "롯데건설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투자협약을 통해 실물경제 지원 강화라는 글로벌IB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 당기 순이익이 40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46억원으로 24.1% 증가했다. 1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이어갔다.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에 집중했던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2022년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기저효과로 당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9.2% 감소한 1998억원, 영업이익은 36.4% 줄어든 2397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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