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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 4개월 만에 꺾였다…전월比 0.1%↓
4월 생산자물가 4개월 만에 꺾였다…전월比 0.1%↓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5.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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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도시가스 요금 하락 영향…1년 전보다는 1.6% 상승한 수준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농산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넉 달 만에 내렸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51(2015년 100기준)로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

음식·숙박서비스,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랐지만 농산물, 산업용도시가스 등이 내린 영향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3월 상승했다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표다. 통상 생산자물가는 1개월 가량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쳐, 다음달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해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음식·숙박서비스, 제1차금속제품 등의 생산물가가 올랐으나, 농산물과 산업용도시가스 등이 내려 전월 대비 하락했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지난해 유가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공산품이 하락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산물(2.3%)이 올랐지만 농산물(-5.5%)이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1.8% 떨어졌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6%) 등이 하락했지만 제1차금속제품(0.6%)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2.8% 하락했다.

서비스는 운송(-0.5%)이 내린 반면, 음식점·숙박(0.8%), 금융·보험(0.8%)을 중심으로 0.3% 올랐다.

세부품목 중에서는 양파(-26.4%), 풋고추(-42.5%), D램(-16.0%), 산업용도시가스(-20.8%)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한 모습이다. 반면 돼지고기(7.4%), 멸치(13.6%), 어묵(4.9%), 한식(0.6%), 호텔(5.5%) 등은 상승했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달 생산자물가 흐름에 대해 "국제유가, 환율 등 주요 변수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예단하기 어렵다"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이달 16일부터 인상됐지만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은 LNG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하될 예정이라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생산단계별로 원재료, 중간재 물가가 각각 2.2%, 0.1% 하락했으며 최종재만 0.2% 올랐다.

한편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4월 총산출물가지수는 3월과 비슷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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