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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버핏과 점심' 참석 정의선 "갓생,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달려"
한국판 '버핏과 점심' 참석 정의선 "갓생,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달려"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05.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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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민소통 프로젝트 '갓생한끼' 멘토로 참석해 MZ세대 30명과 대화
▲전경련 '갓생한끼'에 참여한 박재욱 대표, 정의선 회장(가운데), 노홍철 대표. 전경련 제공. 
▲전경련 '갓생한끼'에 참여한 박재욱 대표, 정의선 회장(가운데), 노홍철 대표. 전경련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갓생은 정답이 없다고 보고,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5일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인 '갓생 한끼'에 참여해 이 같이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민 소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멘토'로 초청된 정 회장과 박재욱 쏘카 대표, 방송인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30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눴다.

갓생 한끼 참가 MZ세대는 낙찰자가 경매 방식으로 돈을 지불한 '버핏과의 점심'과는 달리 재능기부를 3개월 내 실천하는 것으로 점심값을 대신하겠다는 젊은이들로 채워졌다.

참가자 중 1명은 "뉴스에서 보던 회장님이랑 직접 대화하니 소탈하고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회장님의 인사이트와 확신,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구나' 생각했어요. 역시 '갓의선'이시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꿈을 위한 갓생 그리고 불굴'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멘토들에게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바른 생활을 실천한다는 뜻을 담은 MZ세대 유행어인  '갓생'(God生)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정 회장은 "아무래도 제조업이니까 차를 잘 만들어서 여러분들이 잘 타시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더 큰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게 제 꿈"이라고 밝혔다.

▲'갓생한끼'에 참여한 MZ세대 등과 함께한 정의선 회장. 전경련 제공. 
▲'갓생한끼'에 참여한 MZ세대 등과 함께한 정의선 회장. 전경련 제공. 

2005년 그룹사인 기아가 위기에 빠졌을 때를 언급하며 "회사가 정말 망하기 일보 직전이어서 은행을 찾아다니며 돈도 많이 꿔봤고, 여러 가지 많은 경험을 했다. 제일 중요한 건 저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라 내부 팀워크였다"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일과를 묻는 질문에는  "9시 반에 자서 5시쯤 일어나 출근을 6시 반쯤 한다", "오후에는 현장을 가거나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하루 세끼 다 먹고, 운동은 하루 서너번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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