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사단법인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2일 서울 영등포 소재 본회 3층 회의실에서 전국 대의원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여 제3대 회장에 안기천 협회 부회장을 선출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회장으로 선출된 안기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본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다각화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행복공동체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회장은 "금융시장연구원의 역할 제고를 통해 금융 소비자 보호 방안 마련 및 한국 금융경제 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 등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씽크탱크로서의 역할로 본회 발전에 큰 원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안 회장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본부장과 우리은행 송파금융센터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2016년부터 이 협회의 사무총장과 부회장으로 일해왔다.
협회 재임 기간 중 금융교육 사업 확대, 금융해설사 제도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또 협회 산하에 박사 연구위원 20명으로 구성된 금융시장연구원을 설치하는 등 대내외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협회는 이날 이사에 신황운 전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김주곤 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본부장, 이대희 하이투자증권 전무를 선임했다. 홍순이, 최복석 이사는 연임됐고 홍석표, 김창배 전 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 퇴직자로 구성된 비영리 사회공헌단체로서, 재직시절 체득한 전문 지식 및 경험을 토대로 금융발전을 위한 의견을 개진하고 금융교육, 사회공헌활동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6개 본부 17개 지역센터로 구성돼 있다. 회원은 2,000여 명에 이른다. 2019년부터 금융해설사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며 금융교육 전문강사, 금융 멘토를 양성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