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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가격 인상에 '김희애 백' 1천만원 돌파
루이비통 가격 인상에 '김희애 백' 1천만원 돌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6.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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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퓌신MM 1055만원으로 7.2% 인상...올들어 3대 명품 브랜드 가격 모두 올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올해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지난 1일부터 일부 가방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2021년 국내에서 다섯 차례, 지난해에는 두 차례 인상을 단행했던 루이비통이 올해도 과감한 인상을 이어간 것이다. 

이로써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불리는 3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올해 모두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은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나 가격을 올렸으며 에르메스도 지난 1월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한 바 있다.

루이비통 가격 인상에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들고나와 유명세를 탔던 루이비통 카퓌신MM의 가격은 984만원에서 1055만원으로 7.2% 올랐다.  

카퓌신BB는 863만원에서 890만원으로 3.1%, 카퓌신 미니는 812만원에서 878만원으로 8.1% 각각 가격이 뛰었다.

이 밖에 알마PM는 250만원에서 266만원(6.4%↑), 클루니BB는 307만원에서 322만원(4.9%↑), 마들렌BB는 363만원에서 371만원(2.2%↑)으로 인상됐다.

지난해 보복 소비 열풍으로 국내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최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에르메스코리아·루이비통코리아·샤넬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세 명품 브랜드의 매출 합계는 전년(3조2192억원) 대비 22% 증가한 3조9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6923억원의 매출로 38% 급증한 영업이익(4177억원)을 냈다.

샤넬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5900억원 매출에 66% 성장한 4129억원의 영업이익, 에르메스코리아는 23% 성장한 6501억원의 매출에 23% 증가한 2105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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