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서울시가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정된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청년수당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신청 시기를 놓치거나 일시적으로 신청 여건이 되지 않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자 모집 횟수를 2회로 늘렸는데 3월 1차에서는 1만5000명 모집에 3만1000명이 지원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자립할 수 있는 '청년근육'을 만드는 정책"이라며 "진로 설계에 청년들의 가장 높은 정책 수요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부분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청년수당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과 단기 근로 청년으로, 학교에 다니거나 휴학 중이지 않고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
참여자는 참여 기간 진로 준비 계획을 자유롭게 세우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 내역을 매달 자기활동기록서로 제출해야 한다. 자기활동기록서 미제출 시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참여자에게는 지원금 외에 직종별 현직자의 취업특강, 자신의 강점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 마음챙김 프로그램, 일자리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청년정책 정보 안내 등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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