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신용등급 A1→Aa3, 독자신용등급 Baa1→a3로…등급전망 ‘안정적’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하나은행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에서 평가 받은 기업 신용등급이 기존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18일 밝혔다.
독자 신용등급도 Baa1에서 a3로 한 단계 올랐으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자금조달구조 개선 및 자산부채 종합관리 강화를 통해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영 실적을 낸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무디스는 리테일 수신 비중 확대 등에 따른 자금조달 구조 개선, 여신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자산 건전성 개선, 강화된 자본적성성을 토대로 한 지급여력 개선 등을 고려해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디스에서 받은 기업 신용등급 상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해외 금융사들의 등급 하향과 대비되는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하나은행의 대외신인도 상승 및 자금조달비용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경쟁력 역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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