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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2기 민생 드라이브...대통령실, 정책실장직 부활
尹 국정2기 민생 드라이브...대통령실, 정책실장직 부활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3.11.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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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책실장 이관섭 수석 유력...경제·사회·과기·복지 총괄...경제 박춘섭, 시민사회 황상무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대통령실이 정책실장 자리를 신설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슬림한 대통령실을 만들겠다며 정권 출범 당시 정책실장직을 두지 않았지만 1년 반만에 다시 부활하기로 한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2기 대통령실 출범과 함께 민생을 위해 정책 분야에 더 집중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로 풀이된다.

29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조직 개편을 앞두고 정책실장 자리를 새로 만드는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정책실장에는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으로 정책 조정 능력이 뛰어나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30일 이 같은 인사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당시 신설된 정책실장은 이명박 정부 2년 차 때 부활했다가 박근혜 정부 때 사라졌다. 뒤이은 문재인 정부는 정책실장을 뒀다.

정책실장직이 만들어지면 기존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경제수석과 사회수석, 그리고 신설이 검토되는 과학기술수석과 복지수석 등이 모두 정책실장 밑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비서실과 정책실, 국가안보실까지 과거 청와대 시절처럼 3실장 체제가 된다.

특히 현재 정무와 정책 분야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김대기 비서실장의 어깨가 좀 가벼워질 전망이다. 산하에 있는 정무수석, 시민사회수석, 홍보수석 업무 등은 정무에 집중하고, 정책실장은 정책에만 역량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의 부처에 대한 장악력이 높아지는 한편 정책 분야의 컨트롤타워가 생기면서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을 공언하고 있는 3대 개혁인 연금·교육·노동 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대통령실 수석들은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우선 내년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우 각각 황상무 전 KBS 앵커와 이도운 현 대통령실 대변인이 유력한 후임자로 꼽힌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물망에 오르는 이진복 정무수석 후임으로 한오섭 현 국정상황실장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윤 대통령은 12월 초 개각도 단행한다. 총선에 나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에 최상목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최소 6~7개 부처 이상의 개각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으로 유력시되는 최상목 경제수석 자리에는 박춘섭 금융통화위원이 올 전망이다. 신설되는 과학기술수석 자리에는 유지상 전 광운대 총장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위원장 교체 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는 심교언 국토연구원 원장이 거론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총선 출마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지면서 재선 의원 출신에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던 김희정 전 장관 등이 후보로 언급된다.

이 밖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의 후임 인선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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