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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HTS매매수수료 차이.. "너무 크다!"
증권사 HTS매매수수료 차이.. "너무 크다!"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2.11.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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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60배.. HMC투자증권, 대우증권 거래수수료 최고 높아

증권사별로 최대 33.3배 차이나는 오프라인 기준 위탁매매 수수료보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한 거래수수료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HMC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의 HTS를 통한 거래수수료가 최대 160배 이상 차이가 나 불합리한 수수료 관행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금융투자협회와 김종훈(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지점을 통해 10만원을 거래할 경우 거래수수료는 대우증권이 1만원, 키움증권이 300원으로 33.3배 차이났으나 HTS를 통한 거래수수료는 HMC투자증권이 1658원, 키움증권 10원으로 165.8배 차이가 났다.

HTS를 통해 50만원을 거래할 경우 수수료(증권사 지점개설계좌 기준)는 한국증권이 2636원, KTB투자증권이 50원으로 52.7배 차이가 났으며 100만원을 거래할 경우 한국투자증권 3273원, 동양증권 150원으로 21.8배를 집계됐다.

500만원 거래 수수료는 9405원으로 HMC투자증권이 가장 높았고 KTB투자증권이 500원으로 역시 18.8배 차이가 났다.

증권사가 크게 늘어 수익성이 낮아지고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160배 이상 차이나는 불합리한 수수료는 증권사 스스로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종훈 의원은 "수수료 차이가 160배 이상 난다는 것은 아무리 자본주의, 자유경쟁 체계라도 문제가 있다"며 "증권사들 스스로 소비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소비자들이 이런 정보를 쉽게 얻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수료는 증권사 과다경쟁으로 현재 덤핑수준"이라며 "회사별로 구간별로 저렴한 회사가 다르다"고 항변했다.

금감원도 증권업계의 금융상품 판매 및 공시 등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관행 또는 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관행을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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