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9거래일만에 매수를 시작하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였다.
석가탄신일 연휴를 마친 29일 코스피는 지난 18거래일동안 매도를 계속했던 외국인이 모처럼 매수를 시작하면서 25.74포인트(1.41%) 가 오른 1849.9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기관이 대거 주식을 사들이고 오랜만에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난 주말에 이어 오름세를 지속했다.
개인은 3046억원의 순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1952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로 777억원이 유입됐지만 비차익거래로 89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 전체 116억원의 순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운송장비(2.51%), 증권(2.17%), 화학(1.88%), 제조업(1.70%), 운수창고(1.65%), 전기전자(1.48%), 철강금속(1.12%)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종이목재, 건설업, 서비스업, 금융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통신업, 의약품 등 업종은 1% 미만에서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462.40)보다 7.62포인트(1.65%) 상승한 470.02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5.5원)보다 10.7원 내린 1174.8원에 거래를 마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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