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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효율과 사회적 책임수행"만이 사는 길..윤용로 외은행장 밝혀
"경영 효율과 사회적 책임수행"만이 사는 길..윤용로 외은행장 밝혀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3.01.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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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했던 모든 것을 버리고 도전과 열정으로 가슴을 가득 채우고 창의력과 혁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 경제는 저성장, 저금리 상황이 장기화 될 우려가 켜질 것이고 금융규제와 규범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행장은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 경제가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저성장이라는 긴 터널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 하고 있다"며 "이것은 은행산업의 핵심인 예대업무의 수익성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대출 수요 또한 감소시켜 은행들이 장기적으로 저성장, 저숙익 구조에 들어설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따뜻한 자본주의 실현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따라 금융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규는 더욱 높아갈 것이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금융규제와 규범도 강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변화는 금융권에도 이제까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3년은 우리가 지주회사 내에서 투 뱅크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외환은행의 뛰어난 역량과 실적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역설했다.

윤 행장은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고 불필요한 곳에 우리의 힘을 낭비할 여유도 없다"며 "앞으로 그룹 내에서 외환은행이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올해에 우리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해 중장기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영효율성을 높여 저성장, 저수익 시대를 극복해야 하며 사회적 책임수행을 통해 은행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끝으로 "과거의 타성을 버려야 하고 옛날 외환은행의 명성을 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은행장은 임원, 본점 본부장 등 임직원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출근하는 직원들과 새해 인사와 함께 신년맞이 축하 떡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 외환은행 사내 방송인 RBS방송을 통해 약 25분간 본점 부서 및 전 영업점에 방송된 '은행장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12년 한 해에 대한 회고, 2013년 외환은행이 직면한 대내외 환경, 2013년 새해 경영 방향에 대하여 전 임직원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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