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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은행들.. '휠체어 ATM' 전 점포에 설치해
따뜻한 은행들.. '휠체어 ATM' 전 점포에 설치해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3.01.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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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중은행들이 장애고객을 위한 현금자동화입출금기(이하 ATM)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수익성 악화로 인해 유지 비용이 큰 점포는 동결하거나 오히려 줄이려는 추세 속에서 장애인 고객의 편의와 접근성을 위한 '휠체어 ATM'을 크게 확대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

 
8일 한국은행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휠체어를 탄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휠체어 접근성을 높인 ATM을 올해 각 점포별로 1대씩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기관은 장애인·노인에게 차별없는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2011년 10월 휠체어 이용자들의 ATM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CD/ATM 표준'을 제정한 바 있다. 이 표준안에는 휠체어가 정면으로 들어가는 전면접근형과 휠체어 옆면을 댈 수 있게 부스 공간을 넓힌 측면접근형이 있다.

국민은행은 현재 측면접근형 ATM 290여대와 전면접근형 ATM 2대(여의도·명동지점 각 1대씩)를 운영 중이다. 올해 전 영업점에 전면접근형 ATM을 1대씩 설치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해 전면접근형 ATM 470여대와 측면접근형 ATM 70여대 등 총 540여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3월말까지 450여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하나은행은 현재 측면접근형 ATM 25대, 전면접근형 ATM 2대가 설치돼 있으며 4월까지 전면접근형을 하나은행 영업점 총 651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지난해 휠체어 ATM 900대를 도입해 414대는 공사를 마치고 운영 중이며 이중 전면접근형 ATM은 364대, 측면접근형 ATM은 50대이다. 나머지 486대는 올해 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운영할 방침이다.

농협은행도 1897개 지점에 최대 2000대의 휠체어 ATM을 설치할 계획으로 지난해 구매계약을 마쳤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252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휠체어 ATM 12대를 시범 운영하고 올해 500여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9월 휠체어 이용자 및 시각장애인,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ATM을 3대 설치했으며 이를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각 은행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없이 누구나 쉽게 은행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4월 이후에는 거동이 불편한 고객의 전자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3년에도 계속해서 장애우용 ATM를 추가 도입해 구형기기의 교체 및 신설점포에 우선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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