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2012년 4분기 기업실적 발표와 옵션만기일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다시약세로 전환했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중소형주식펀드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 주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0.44%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로 보이면서 K200인덱스펀드가 -1.00%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고 일반주식펀드도 0.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중소형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식펀드가 1.72%의 양호한 성과로 선방했다. 배당주식펀드도 0.36%의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62% 하락했다. 대형주지수는 1.01% 내리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1.29%, 1.49%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기관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강화되면서 3.0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종이목재 등이 강세를 나타났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가 0.05% 하락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23%의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2%, 0.37%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통화정책 기대와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강화로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채권펀드가 0.27%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국고채 1년물은 3bp 하락해 2.69%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도 각각 5bp, 7bp 내린 2.70%, 2.82%로 강세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11bp, 9pb 하락하며 장기물 강세 양상을 보였다. 통안채 2년물은 4bp 하락하며 2.69%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36%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고 일반채권펀드는 0.19%,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0.21%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률은 0.13%를 기록했고 초단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07%로 가장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