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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펀드 수익률, 엔低로 2주 연속 하락
국내주식펀드 수익률, 엔低로 2주 연속 하락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3.0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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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모든 소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주식펀드가 가장 저조했고 내수주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은 배당주식펀드가 비교적 적은 하락폭을 보였다.

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1.8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원화 강세로 국내 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며 코스피지수는 1.62% 하락했다.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뱅가드가 운용펀드의 벤치마크를 MSCI EM지수에서 한국이 빠진 FTSE EM지수로 변경하면서 외국인의 투자자금 이탈이 커진것도 국내증시에 부정적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94%로 가장 부진했고, K200인덱스 펀드도 -1.85%로 저조했다. 일반주식펀드도 -1.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성향이 주식에 투자하는 배당주식펀드는 -1.21%로 국내주식펀드 소유형중에서는 가장 낮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원화 강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해당 종목 투자비중이 높은 배당주식펀드의 성과가 가장 좋았다.

혼합형펀드의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95% 하락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도 0.42%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중에서는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0.10%로 가장 저조했고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03%, -0.02%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87개 펀드 중 449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주간성과 상위권은 은행업종과 경기방어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차지했다.

반면에 원화 강세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와 화학 관련 ETF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채권시장은 좁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다가 약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국내채권펀드는 한주간 0.08% 소폭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소폭 상승했고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모두 2bp 오른 2.71%, 2.72%를 기록했고, 10년물은 3bp 하락한 2.99%로 마감해 장기물 강세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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