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 의문입니다.
이 사람들이 자사 고객들을 보호할 생각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월급받으러 다니는건지...
며칠 전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내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뭐 동민끼리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데 뭐 그렇게 까지 하냐라고 할수 있습니다.
근데 상황을 한번 들어봐주세요
동과 동사이의 사거리에서 제가 먼저 진입해서 가고 있습니다.
근데 뭐가 쿵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왼쪽 사거리에서 인피니티가 와서 제 뒷바퀴를 박았더군요.
근데 다짜고짜 상대편차주가 내리더니 저보고 왜 과속을 하냐며 성질을 내더군요.
뭐 거기까진 참았습니다.
과속이 아니라 초고속으로 달렸다 했도 가는 차가 문제인가요, 박은 차가 문제인가요?
상대편 자동차 보험사는 삼성, 제 자동차 보험사는 현대입니다.
근데 제 담당자가 그러더군요. 주도로와 부도로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원래는 5:5의 과실이라구요.
그러더니 다음날 4:6정도로 마무리해서 진행하려고 하는데 어떠시냐구요.
생각해 보니 억울하지만 그것도 참았습니다.
며칠후 자기가 힘을 많이 썼다고 3:7로 합의를 하려고 한다더군요.
이건 엄연히 충돌이 아니라 후미 추돌사고인데, 충돌사고인것처럼 되버렸으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판례집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사고상화 224번을 보내주더라구요.
읽어보니, 제 경우와 완전히 다른 상황인데, 이것을 가지고 이야기 하니깐 더 어이가 없습니다.
이 담당자가 누굴 위해서 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리하게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좀 더 공정하게 상황을 파악해달라는 것 뿐인데...
제가 과실이 있다면 왜 있는지 그리고 정확히 얼마정도인지에 대해서 정확한 근거를 달라고 하니까
그러지 말고 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해서 처리하자고 하고...
쉽고 빠르게 처리하면 그만인 건가요?
제 차 수리비는 300만원도 안나오는데 뒤 차 인피니티는 앞범버를 다 교체해야 될 것 같던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여기서 안되면 금감원까지 가야하나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