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1,39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미국 내 AI 속도조절론과 중국의 대응 미국 내 AI 속도조절론과 중국의 대응 [이남주 칼럼] 최근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AI 기술 발전이 인류 생존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AI 발전 속도를 조절하고 감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오픈AI 샘 올트먼 등 주요 AI 기업 대표들도 동조하고 나섰다.반면 AI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 대표 젠슨 황은 근거가 불확실하다며 속도조절론의 규제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러한 반대는 트럼프가 주장한 것처럼 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중국의 추격만 가속시키게 된다는 논리에 근거한다.그런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월 14일 “각종 위협론 칼럼 | 이남주 | 2026-09-28 14:28 클래식 음악회의 경제학 클래식 음악회의 경제학 [서희정 칼럼] 사십 년도 더 지난 어느 겨울, 나는 사회에 첫 독주회를 치렀다. 한겨울의 추위보다 더 선명하게 남아있는 건 연주가 끝난 뒤의 장면이다.로비를 가득 채웠던 화환들-결혼식장에서처럼 누가 보냈는지가 그 연주자의 인맥과 배경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던 그 꽃들을, 트럭에 실어 집으로 옮기는 사이 다 얼려 죽여버렸다.그날 깨달았다. 화환의 수명은 내 연주회 개런티보다도 짧다는 것을. 박수는 길었지만 꽃도, 통장 잔고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이것이 내가 받은 음악회 경제학의 첫 수업이었다.클래식 음악회는 분명 상품처럼 팔리지만 칼럼 | 서희정 | 2026-09-11 10:56 중용(中庸)에 대한 다산의 해석 중용(中庸)에 대한 다산의 해석 [박석무 칼럼] 다산 정약용은 실학자요 개혁 사상가요 시인이지만 조선 후기 최고의 경학자(經學者)였습니다. 그가 남긴 240여 권에 이르는 경학에 관한 저서만 보더라도 동양 전체에서도 으뜸으로 꼽을 경학자였음은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논어」를 주해하여 「논어고금주」 40권을 저술했고, 「맹자」 또한 「맹자요의」 9권으로 새롭게 해석한 저서를 남겼습니다.「대학」·「중용」 등 사서(四書) 이외에 「육경」에 대한 정밀한 주석을 남겨 중세를 대표하던 주자학 일변도의 조선 경학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하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 칼럼 | 박석무 | 2026-09-07 10:51 명쾌한 정치에 환호하지만 명쾌한 정치에 환호하지만 [김태희 칼럼] 지방자치단체에서 임직원들에게 『목민심서』 특강을 했다. 취임한 지 약 한 달이 된 신임 구청장의 의욕이 느껴졌다. 신임 구청장과 구청직원이 얼른 서로 적응하고, 리더십이 잘 발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의를 했다.『목민심서』는 그보다 먼저 저술한 『경세유표』와 짝을 이룬다. 『경세유표』는 법제도 개혁으로 오래된 나라를 새롭게 하자는 취지로 썼지만,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개혁을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법제도는 그대로 두고라도 당장 행정의 현장에서 목민관이 잘한다면, 그 혜택이 백성들에게 돌아가지 않겠는가? 그래서 쓴 칼럼 | 김태희 | 2026-09-06 13:16 노르웨이 여행서 만난 예술가들과 '같은 하늘, 다른 마음' 노르웨이 여행서 만난 예술가들과 '같은 하늘, 다른 마음' [서희정 칼럼] 나흘이란 시간, 노르웨이를 방문하여 오슬로 뭉크미술관에서 뭉크의 «절규»와 수많은 그의 작품을 보고, 베르겐 가까이에 그리그가 머물렀다는 절벽 위의 숙박시설을 둘러보았을 때, 나는 같은 질문에 두 번 부딪혔다. 이토록 맑고 광대한 자연을 두고, 어째서 이들의 예술은 그토록 어둡거나 애틋했을까.내가 지난 며칠 밟았던 노르웨이의 자연경관은 그야말로 눈이 부시도록 깨끗하고 장대했다. 게이랑에르로 가는 길의 안개는 걷혔고, 뵈이야 빙하 위로는 비 사이로 해가 비치는 장관이 펼쳐졌으며, 송네 피오르드의 칼럼 | 서희정 | 2026-09-02 07:00 네팔–티베트 대재난 사태와 히말라야의 경고 네팔–티베트 대재난 사태와 히말라야의 경고 [이정세 칼럼] 필자는 호치민 메콩강으로 출장을 와서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참혹한 재난 소식을 접하고 메콩강이 마르면 어떤 재난이 발생할지를 생각해본다.거대한 물과 토사가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쳤고 마을과 도로, 교량과 발전시설이 순식간에 파괴됐다. 수많은 생명이 희생되고 수천 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구조대가 현장으로 향하고 있지만 높은 수위와 단절된 도로 때문에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우리는 이 비극을 단순히 네팔이나 중국 한 국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보아서는 안 된다. 히말라 칼럼 | 이정세 | 2026-08-28 11:06 한글을 세계 문자로 만들자 한글을 세계 문자로 만들자 [신부용 칼럼] 한류는 우리가 미처 다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도 홍콩 영화와 일본의 대중문화가 세계인의 관심을 끈 적이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한류는 음악과 영화, 드라마, 음식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002년과 2003~2004년에 각각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와 ‘대장금’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한류 열풍을 일으켰다.2012년에 발표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유튜브를 통해 칼럼 | 신부용 | 2026-08-28 10:42 자본시장의 '좀비기업'과 기술특례상장사의 상장폐지 유예 자본시장의 '좀비기업'과 기술특례상장사의 상장폐지 유예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제로(0)' 상태여도 5년간 퇴출되지 않는 구조적 허점을 악용해, 혁신성이나 자생력이 고갈된 부실 기업들이 증시에서 퇴출되지 않고 연명하는 '좀비기업'이 문제된지 오래이다. 이는 코스닥 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그동안 기술특례상장사에 제공되던 무조건적인 상장폐지 유예는 시장의 건전성을 해치는 여러 부작용을 낳았다. 이른바 본업 외 '주가 띄우기용' 사업 목적 변경 즉, ' 칼럼 | 이성은 기자 | 2026-07-03 15:01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정세 칼럼]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를 창업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보면서 꿈은 결국 사람을 목적지로 데려간다고 생각한다.젠슨 황 CEO의 닷새에 걸친 방한 일정이 국내 기업들과 AI 생태계 구축이라는 성과를 남긴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둘러싸고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3각밀당'을 연상케 하는 장면도 화제를 모았다.엔비디아가 구상하는 AI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 따라 업체 간 경쟁 칼럼 | 이정세 | 2026-06-09 15:25 친구가 사라져가는 세상 친구가 사라져가는 세상 [박석무 칼럼] 친구라는 말은 한자로 표기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벗이라고 할 때는 ‘벗 우(友)’나 ‘벗 붕(朋)’ 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논어』 같은 고경에는 ‘우’나 ‘붕’을 사용하고 두 글자를 합해서 ‘붕우(朋友)’를 벗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맹자』의 오륜(五倫)에도 ‘붕우유신(朋友有信)’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벗 사이의 윤리를 오륜의 하나라고 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칼럼 | 박석무 | 2026-05-04 10:43 죽음보다 무서운 치매, 제대로 대비하고 있는가? 죽음보다 무서운 치매, 제대로 대비하고 있는가? [신부용 칼럼] “치매에 걸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흔히 듣는 말이다. 가까운 이가 치매에 걸려 형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날마다 겪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사람들은 다 공감할 것이다. 누구나 죽으면 일단 자신의 괴로움은 없어진다. 그리고 가족과 사회에 끼치는 부담도 차이는 있지만 어떻게든 결판이 난다.그러나 치매는 이도 저도 아니다. 그런데도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죽음과 치매는 대비하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죽음에 대비해서는 미리 유언을 남기거나 조기 상속을 매듭짓는 사람이 많고, 심지어 아무 탈 없이 건 칼럼 | 신부용 | 2026-04-29 11:25 자기 낮추기의 어려움 자기 낮추기의 어려움 [박석무 칼럼] 오늘도 세상은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설 연휴를 맞이하여 모처럼 집에서 편히 쉬고 싶은데, 뉴스를 보면 마음이 편할 수 없습니다.저 멀고 먼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가당찮은 억지를 부리며 힘이 약한 나라를 압박하여 자국의 이익만을 취하려는 만행을 저지르고, 인권을 무시하고 이민자를 쫓아낸다고 설치다 양민이 사살되는 불행을 초래하고 있는 형편입니다.가까이는 국민의 과반이 넘게 정부 시책에 찬성하고 있는데, 야당은 터무니없는 이유를 거론하며 정부의 정책을 거부하며 온갖 막말만 퍼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니 어디 나라가 편할 칼럼 | 박석무 | 2026-03-10 22:47 저성장 속 한국,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언제 오나 저성장 속 한국,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언제 오나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해방 직후(1940년대 후반~1950년대 초반)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50달러 미만의 세계 최빈국 수준이었다. 1953년 한국전쟁 복구기의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약 66~67달러 내외로, 전쟁 후 폐허 속에서 매우 낮은 수준의 경제 상황을 보였다.당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으며, 1960년대 초반까지도 100달러를 넘지 못하는 빈곤한 상태였다.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당시 노태우 후보가 내건 주요 경제 공약은 '1인당 국민소득 5,000달러 이상 달 칼럼 | 이성은 기자 | 2026-03-10 16:33 생각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생각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장태평 칼럼] 봄이다 . 낮엔 기온이 제법 올라간다. 겨우내 죽은 듯 웅크리고 있던 나무의 줄기에서 미세한 떨림이 시작된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는 변화가 시작된다. 그것은 안으로부터 밀려나오는 '생명의 의지' 다. 어떤 나무는 벌써 줄기에 연둣빛이 배어나고, 또 어떤 나무는 잎보다 먼저 꽃망울을 부풀린다.나무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움직임도 다르다. 우리는 흔히 “봄이 왔다” 고 뭉뚱그려 말하지만, 각 나무들의 시간표는 결코 하나가 아니다. 매화가 찬바람에 살을 에이며 꽃을 피울 때, 칼럼 | 장태평 | 2026-03-05 15:23 2026년 병오년(丙午年) 설, 다시 ‘사람’을 마주하는 시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설, 다시 ‘사람’을 마주하는 시간 [조석남의 에듀컬처] 2026년의 설이 찾아왔다.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매번 같은 설은 아니다. 세상도 변했고, 우리도 변했고, 가족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졌다.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설은 여전히 ‘사람’을 향하는 시간이라는 점이다. 달력보다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날, 설은 음력 1월 1일이라는 날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묵은 해를 털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의 의식과도 같다.전통적으로 설은 공동체적 의례의 성격이 강했다.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올리며 어른의 덕담을 듣는 과정은 단순한 형식 칼럼 | 조석남 | 2026-02-14 12:33 지극한 정성만이 감동을 준다 지극한 정성만이 감동을 준다 [박석무 칼럼] 새 정부가 들어선 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앞선 정권이 하도 ‘망나니’ 짓거리를 했기에 주민들의 힘으로 파면시켰던 정권이어서 새 정부에 대한 기대는 참으로 크고 간절합니다.제발 잘해주고 바르게 해서 앞 정권에 속상해했던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또 안심시켜 주어서 살아가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합니다. 더구나 저와 가깝게 지내던 몇 사람이 고위직에 등용되기도 했기 때문에 참으로 그들이 잘하기만 바라고 바라는 심정입니다.『맹자』와 『중용』을 읽으면서 어떻게 해야 공직자들이 정치를 칼럼 | 박석무 | 2026-02-11 11:13 파크골프와 스크린파크골프, ‘자연의 스포츠’와 ‘기술’의 만남 파크골프와 스크린파크골프, ‘자연의 스포츠’와 ‘기술’의 만남 [조석남의 에듀컬처] 파크골프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사회 현상이 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부 지역의 어르신 스포츠로 인식되던 파크골프는 이제 세대를 넘나드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다.공 하나, 클럽 하나면 충분하고, 규칙도 간단하다.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걷고, 치고, 대화하는 과정 자체가 운동이자 휴식이 된다.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는 공간이다.파크골프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느림’이다. 빠른 속도와 경쟁을 강요하지 않는다. 잘 치는 것보다 칼럼 | 조석남 | 2026-01-27 14:58 美中 패권 경쟁의 숨은 병기, 언어 美中 패권 경쟁의 숨은 병기, 언어 [신부용 칼럼] 미중 패권 경쟁은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다. 경제와 첨단기술, 군사 장비 분야의 경쟁은 이미 익숙한 이야기다. 그러나 최근 들어 눈에 잘 띄지 않는 방향으로 갈등이 확장되고 있다. 미국의 공자학원 추방과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규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수출 금지, 국제무대에서의 데이터 사용을 둘러싼 암투 등이 그것이다.미국은 이들 문제를 안보 차원에서 다루는 반면 중국은 주권과 내정 불간섭으로 대응하고 있다. 같은 사건을 두고도 설명과 주장이 전혀 다르다. 이런 차이는 단순하지 않다. 무엇을 어떻게 칼럼 | 신부용 | 2026-01-04 15:36 2026년 말의 해, 우리는 어디로 달리고 있는가 2026년 말의 해, 우리는 어디로 달리고 있는가 [조석남의 에듀컬처]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다. 말은 인류 문명에서 가장 오래된 동반자였다. 전쟁에서는 창보다 먼저 달렸고, 평화의 시기에는 묵묵히 짐을 실어 나르며 길을 열었다. 말은 인간의 의지를 대신해 속도를 만들어냈고, 시대의 변곡점마다 가장 먼저 숨을 고르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래서 말의 해는 언제나 역동과 변동, 그리고 그 이면의 위험을 함께 상징한다.말과 관련된 고사성어를 들여다보면, 그것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시대를 관통하는 경고에 가깝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노마지지(老馬之智 칼럼 | 조석남 | 2025-12-31 07:05 수도권 집값 상승, '수요억제'보다 '공급신뢰 회복'이 열쇠 수도권 집값 상승, '수요억제'보다 '공급신뢰 회복'이 열쇠 [송인석 칼럼] 서울 아파트값이 12월 넷째주 0.21% 올라 두 달 만에 상승폭을 최대로 키웠다. 이 추세대로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 확실하다. 수도권 전체로 봐도 오름폭이 커지는 모습이다.서울에선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한강벨트'가, 경기도에선 용인·하남·성남 등 이른바 '경부축'이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여전히 적지만 가격은 오르는 상태가 지속되는 셈이다. 칼럼 | 송인석 | 2025-12-29 10:37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