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나흘만에 다시 매도로 돌아서 코스피가 1850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지수하락은 지난 주말 스페인 금융기관들에 제공된 구제금융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그리스가 17일 실시하는 2차 총선 결과가 불투명한데서 비롯됐다.
그리스 2차총선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기 힘들고 오는 28일의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서도 별다른 해결책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이에따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포인트 떨어진 1854.74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2.38포인트 오른 471.97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에도 불안감이 해소되지 못해 원·달러 환율이 4.6원 오르며 1170.5원에 마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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