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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합할부' 신한-현대차, 협상 연기
'차복합할부' 신한-현대차, 협상 연기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5.02.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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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로율 '0.2%'입장차 좁혀지지 않아…삼성카드도 협상 앞둬

신한카드와 현대차의 자동차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이 당초 15일에서 오는 25일까지 10일 연기됐다. 지난해 KB국민카드와 현대차는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5%에서 협상을 마쳤지만, BC카드는 가맹점 계약은 유지하되 복합할부 취급은 중단키로 했다.

신한카드는 오는 15일까지로 예정됐던 현대자동차와의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25일까지로 10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현재 1.9%에서 1.5%까지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현대차는 체크카드 수준인 1.3%까지 요율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설연휴 이후 삼성카드와 현대차의 복합할부 협상도 예정돼 있어 양사의 협상 결론은 올해 복합할부를 둘러싼 카드사와 현대차 간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삼성카드는 현대차와의 협상 과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신복합할부를 출시한다는 복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복합할부 상품의 경우 공여기간을 최대 30일까지로 연장해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둘러싼 현대차와의 마찰을 피해가는 묘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공여기간이 늘면서 추가되는 수수료 부담의 주체를 놓고 캐피털사와 카드사간 이견이 깊다. 캐피탈사들은 반반씩 부담을, 카드사들은 캐피탈사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해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현대차와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 수준인 1.5%에서 협상을 마쳤지만, BC카드는 이견이 지속되면서 가맹점 계약은 유지하되 복합할부 취급은 중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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