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츄럴엔도텍, 공식 사과문 발표.."(이엽우피소) 혼입된 점 사죄"
'가짜 백수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네츄럴엔도텍 제품에 이엽우피소(가짜 백수오)가 혼입된 경위를 중점적으로 캐고 있다.
수원지검 가짜 백수오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종범)은 7일 네츄럴엔도텍에 백수오 원료를 판매한 충북의 영농조합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백수오를 어떻게 생산해 판매했는지와 내츄럴엔도텍과 거래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이날 한국소비자원의 성분분석과 별개로 성분분석을 의뢰했던 민간업체 관계자를 불러 분석결과 등을 확인했다.검찰은 조만간 네츄럴엔도텍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네츄럴엔도텍은 6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원료 재배, 수매 등 관리에서 만전을 기했으나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결과에 대해 사죄한다"며 "지난 3월 위탁 창고가 화재로 전소돼 영농조합에 보관 중이던 백수오 원료가 일시적으로 입고돼 사태 발단이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문제가 된 제품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반출불가로 봉인됐으므로 1개의 제품도 생산, 유통되지 않았다"며 "향후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수사가 끝나면 창고에 보관 중인 백수오 원료는 모두 폐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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