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4개 보험가입 대세…"일괄조회로 중복보험 막으세요"
본인이 가입한 보험 상품을 한눈에 확인하고 싶다면 '보험가입내역 일괄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용하다.'보험가입내역 일괄조회 서비스'는 가입한 전체 생명·손해보험의 상품명, 계약상태 등 가입내역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어 불필요한 중복보험 가입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서비스를 포함해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서비스 5가지를 2일 안내했다.
해당 서비스는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와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협회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각 보험사 조회화면으로 연결돼 보장내역과 면책조건 등의 세부 계약사항도 알 수 있어 편리하다.단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보험 등이 판매한 공제상품은 조회되지 않는다.
차량이 있는 소비자라면 '자동차보험 세부지급내역 통지서비스'가 도움이 된다.가입자가 부품비, 판금교정비 등의 수리비 세부내역을 요청하면 보험회사가 피해자에게 지급한 자동차보험 수리비 등 대물배상보험금의 내역을 서면, 전자우편, 팩스를 통해 안내한다.대물배상으로 지급된 수리비, 교환가액, 대차료, 휴차료, 영업손실, 시세하락, 비용, 공제액 등 8개 기본항복은 보험금 지급내역서에 구분·기재해 휴대폰 문자로 통지한다.
만성질환이 있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병자보험 간편가입 서비스'도 있다.고혈압·당뇨병·심근경색·뇌졸중 등 만성질환 보유자도 최근 2년 이내에 입원·수술을 한 적이 없으면 유병자를 위한 보장성보험 가입이 가능하다.질병 이력 및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보험 판매처에 문의해 가입 가능한 보험상품이 있는 지 확인한 후 가입하면 된다.
하지만 가입조건이 다소 까다롭더라도 일반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지 먼저 확인한 후 가입해야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통상 유병자보험이 일반보험보다 1.5배에서 2배가량 비싸다.
이밖에 3개월 이상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경우 보장이 되지 않는 국내 실손의료보험료의 납입을 중지(또는 사후환급)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 납입중지 서비스'와 해외여행보험 가입시 원하는 보장내용을 선택해 가입하는 '해외여행보험 선택가입 서비스'도 유용한 서비스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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