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전국대의원대회..조합원 참여 독려 위해 홍보 돌입
성과연봉제를 둘러싸고 금융권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금융권 산별노조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 투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노조는 1일 은행연합회에서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총력투쟁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휴직자를 제외한 금융노조 조합원이 모두 참여하는 총파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조합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금융공기업 등 각 분회에서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금융노조의 산별교섭 상대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사용자협의회)는 앞서 지난달 26일 5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회원사 27곳의 탈퇴를 결정했다. 산별교섭이 아닌 개별교섭 방식으로 성과연봉제를 추진하겠다는 의미였다.
탈퇴한 회원사에는 신한·우리·SC제일·KEB하나·KB국민·한국씨티·NH농협 은행 등 사실상 시중은행 전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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