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은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공정거래 단서가 발견되는 종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금융당국의 노력에도 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여전히 각종 테마주를 매수하고 있다. 이들은 결국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자신들은 그 전에 비싼 값에 시장에 매도하고 나온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테마주로 인한 피해를 키우는 것은 바로 투자자들의 이러한 생각이다. 정보력이 부족한 일반 투자자는 해당 기업의 임직원등 내부자들에 비해 업황을 더 자세히 알기 어렵다. 또한 주식시장의 기관투자자나 작전세력보다 앞서서 매매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테마주 투자에서 요행으로 한번 돈을 벌었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테마주에 관여하다보면 일반 투자자들은 결국 손실을 보게 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미확인 테마 또는 시장루머에 따라 추종매매를 하지 말고, 공시내용이나 영업실적 등을 잘 살펴보고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 단기간에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테마주를 매수하는 행위가 바로 급등한 그 주식을 처분하는 다른 누군가에게 돈을 벌게 해주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끝)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