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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라임-박근혜' 네티즌 반응 '폭발적'
'길라임-박근혜' 네티즌 반응 '폭발적'
  • 정진교 기자
  • 승인 2016.11.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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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현빈 대역 배우 역할, 영혼 바뀌는 설정 등 '화제'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쓴 사실이 드러나면서, 5년 전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특히 드라마 속 설정과 상황이 현 시국과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어 JTBC '밀회'에 이어 또 하나의 예언드라마가 탄생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급기야 16일 현재 각종 SNS에는 '시크릿가든'의 여러 명장면 패러디, 특히 하지원(길라임 역)과 현빈(김주원 분)의 극중 모습에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사들의 모습을 합성하는 식의 게시물이 넘쳐나는 중이다.

한 네티즌은 "19일 촛불집회에는 현빈이 유행시킨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은 참가자들이 많을 것 같다"며 조소섞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아야했나'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석할 것"이라는 글도 썼다.

때 아닌 길라임 가명 의혹에 드라마 '시크릿가든''길라임'은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떠나지 않고 있으며 하지원과 현빈도 덩달아 패러디 게시물의 희생양(?)이 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드라마의 연결고리라니,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가 과연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혼란한 시국이다.

한편 지난 15일 뉴스룸은 전 차움의원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란 가명을 사용했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으며, 출입시 최순실 등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진위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게 아니지만, 최순실 게이트 특종 보도를 통해 JTBC와 뉴스룸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시청자들은 이를 100% 사실이라고 믿는 눈치다.

일단 여러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길라임과 박근혜 대통령 사이 어느정도(?)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은 가능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보도 직후부터 네티즌은 온라인과 SNS를 통해 풍자 가득한 글과 게시물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인기 드라마 속 주인공의 이름이 박근혜 대통령의 가명이란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건 그야말로 코미디거나 막장 드라마나 다름없다는 조롱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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