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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로 십알단·댓글부대 또 떴나?"
"엘시티로 십알단·댓글부대 또 떴나?"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11.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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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 '엘시티 연루설' 유포자 형사 고소…"강력 대응할 것"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의혹사건에 본인이 연루됐다는 얘기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유포되는 것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엘시티 파문이 SNS언론쪽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변호인을 통해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인터넷상에서 근거없는 허위 사실로 문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작성·게시한 관련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후에도 인터넷과 SNS상의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문 전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선 당시 십알단(십자가 알바단)이나 댓글부대와 같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런 식의 흑색선전이 더는 대한민국 정치와 선거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대응하고 발본색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표의 엘시티 연루설과 관련해 당내 의원들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협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엘시티' 연루설과 관련해 "청와대에 쏟아지는 화살을 민주당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돌리려는 작전으로 보인다"며 "작성자는 물론이고 유포자, 배후세력을 색출해 법적인 책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권 일각을 겨냥해 연루 의혹을 제기한 흑색선전이 SNS를 통해 조직적으로 전국에 도는 걸 보면 저들이 급하긴 급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한기 민주당 충남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십알단을 부활하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증거들을 하나씩 잡아내야 한다"며 "이참에 공작정치도 보내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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