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시작...5,000가구 늘려 저소득층 목돈 마련-빈곤 탈출 지원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과 빈곤탈출을 지원한은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신규가입자 모집이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자 모집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가입 가구가 3년간 매달 10만원씩 저축을 하면서 수급 대상에서 벗어나거나 교육을 이수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정부가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부터 중도 탈락 요건이 3개월 연속 미납에서 6개월 연속 미납으로 바뀌었고 지원금 전액을 대상으로 했던 사용 용도 증빙도 50%로 완화됐다.
1차 모집일은 6일부터 10일까지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Ⅰ과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일키움통장은 2∼11월 총 10회,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Ⅱ는 2·5·8·11월 총 4회에 걸쳐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정부는 올해 가입 숫자를 희망키움통장Ⅰ과 내일키움통장 각각 3,000가구, 희망키움통장Ⅱ 2만5,000가구 등 총 3만1,000가구로 지난해보다 5,000가구 늘렸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가구면 가입이 가능하다.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4인 가구 기준 정부가 46~61만원을 지원한다. 3년 만기 탈수급시 4인가구 평균 2000만원과 이자를 적립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이면 가입할 수 있다. 수급가구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대1 매칭으로 월 10만원을 지원해 3년 만기시 평균 720만원과 이자 수급이 가능하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가입 기간에 일을 계속하고 있어야 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일시적으로 무직 상태라도 최근 1년 중 50% 이상 일을 했다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내일키움통장은 최근 1개월 이상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가 가입 조건이다. 수급자가 매월 5만원 또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대1 매칭으로, 자활사업단 매출에서 추가 지원해 3년 동안 평균 1368만원과 이자를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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