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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경영환경 체질개선 나서...지점 140→80개 축소
흥국생명 경영환경 체질개선 나서...지점 140→80개 축소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7.05.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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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지급여력 권고수준 밑도는등 경영악화 타개 위한 자구책

[금융소비자뉴스 박미연 기자] 흥국생명은 저금리·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지점 효율화 전략 등 체질개선에 나선다.

12일 흥국행명측은 보험금 지급여력(RBC)비율이 금감원 권고수준인 150%를 밑도는 등 경영악화 타개를 위한 자구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이번 재편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생산성이 낮으면서 고정비가 많이 들어 수익성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영업지점들을 인근 거점 지점으로 통합해 대형화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전속채널 140개 지점을 80개로 축소 재편할 예정이다.

동시에 고객접점 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하게 이동하는 추세에 맞춰 현재 22개 대형 금융플라자를 수도권·광역시 중심으로 10개로 재편하되, 고객이용 불편이 없도록 소형 CS지원 창구를 7개에서 15개로 확대하면서 온라인 상 고객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점 효율화를 통해 조성되는 재원은 전속채널 강화를 위해 재투자된다. 설계사가 행복해지는 회사를 테마로 설계사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수수료체계를 개선하고, 설계사 육성을 위한 전문 육성매니저 충원과 교육 및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온라인보험도 강화한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2월 온라인보험을 공식 오픈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보험 가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가입설계와 청약이 가능해 이용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재무건정성 규제강화와 IFRS17 도입, 금융 IT혁신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만이 생존과 미래를 위한 정답임을 확신하고 이 같은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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