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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감리 연결재무제표 위주로 실시
상장사 감리 연결재무제표 위주로 실시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2.07.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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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내 상장사 감리가 연결재무제표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도입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상장사 감리를 연결재무제표 중심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임·횡령 등이 발생한 부실기업이나 표본추출방식의 대상을 선정할 때 그 비율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표본감리대상의 28%를 연결재무제표 작성 기업 중에서 선정했다.

 연결재무제표가 감리대상으로 선정되면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된 지배회사와 종속회사의 개별재무제표 내용도 함께 감리를 받는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회사가 자신과 종속회사를 하나의 경제적 실체로 보고 작성하는 것이다. 개별재무제표는 회사별로 작성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연결기준으로 작성된 사업보고서와 분ㆍ반기보고서에 대한 일제점검도 시행해 공시 내용이 미흡한 회사를 대상으로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K-IFRS 도입에 따라 연결재무제표로 사업보고서 등 공시자료를 작성한 상장사는 1천227곳으로 전체의 70.6%에 달했다.

 이는 한국회계기준(K-GAAP)을 적용한 전년(47.4%)보다 23.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재무제표 작성비율은 2010년 34.5%에서 작년 64.2%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상장사가 보유한 종속회사는 7천873곳으로 전년보다 64.5% 늘었다. 연결재무제표 작성 상장사 한곳당 평균 6.5곳의 종속회사를 보유했다. K-GAAP 적용 때 종속회사에서 제외된 자산총액 100억원 미만 회사와 사모펀드 등이 새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종속회사는 평균 24곳이다. 자산 2조원 미만은 3.8곳에 그쳤다. 종속회사가 1~5곳인 회사 비중은 72.8%, 종속회사가 10곳이 넘는 회사 비중은 11.6%였다.

 외국과 국내 종속회사 비중은 55.7%와 44.3%로 외국 비중이 더 높았다. 연결자산총액 상위 100곳의 외국종속회사 중 50.4%는 중국 등 아시아에 있고 다음으로 미주(23.5%), 유럽(20.4%) 순이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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