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2009년부터 서민들과 취약계층의 금융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통해 모두 6천566명이 상담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200명에서 2010년 950명, 2011년 3천426명으로 급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1천990명이 상담을 받았다.
행사횟수도 2009년 1회에서 2010년 5회, 2011년 17회 2012년 6월말 현재 11회로 늘었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행사지역을 서울·대구·부산 등 대도시에서 수원, 의정부, 전주, 구미 등 중소도시로 확대하고 상담분야를 영세사업자 창업자금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 등으로 넓혀 행사의 질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행사를 더 늘리고 다문화가정이나 군부대 등 금융상담을 받기 어려운 단체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 서민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람을 행사에 참여시키고 전단지나 금융동호회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적극 활용해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그밖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거나 금융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자체와 공동으로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끝)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