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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효과...2분기 실적 견인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8’ 효과...2분기 실적 견인한다
  • 정진교 기자
  • 승인 2017.05.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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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13조 넘을 듯…사상 최고 가능성도

[금융소비자뉴스 정진교 기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이하 갤럭시S8) 흥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2분기 실적 역시 스마트폰 사업으로 인한 성장세가 견고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갤럭시S8 효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대비 실적 개선이 특히 두드러져 실적 성장에 효자 역할을 하리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2분기 약 13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특히 IM부문은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약 2조1000억원에서 3조8000억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무려 1년 만에 내놓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라며 "대기수요 이월 효과에 따라 S8은 올 상반기에 2700만대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등 시장에 풀린 갤럭시S8·S8플러스는 지난 16일 기준 판매량 총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 세계 출하량 1000만대를 돌파하고, 실판매량도 500만대를 넘어섰다는 전언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S8 출시국을 12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출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에 대한 시장 평가가 긍정적이라며 S8 판매량이 역대 최대인 갤럭시S7 4850만대에 버금가거나 이를 상회할 것"이라며 "달러 약세가 변수가 될 수 있으나 갤럭시S8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가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한 스마트폰사업의 실적확대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을 내며 사상 최고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외형보다 내실에 집중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갤럭시 노트7 배터리 이슈 이후 제품 안정화를 최우선시 한 모습이 브랜드 신뢰도에 영향을 미쳤을 공산이 크다.

각종 기기와 연동 가능하고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덱스를 출시했다는 점도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원인이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실에 집중하며 지난해 이슈 이후 제품 안정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보조장치들로 스마트폰 활용도를 높였다"며 "IM 부문은 갤럭시S8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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