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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OECD에 “사람 중심 경제로 패러다임 전환” 정책 소개
文 정부 OECD에 “사람 중심 경제로 패러다임 전환” 정책 소개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7.06.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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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단 "양질의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배려 확대"
유일호(오른쪽 세 번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프랑스 파리 OECD에서 열린 ‘2016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고위급 패널토론에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과제’와 관련된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2016.06.01. (사진=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2017년 OECD 각료이사회에서 새 정책방향을 소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8일 전했다.

35개 회원국 각료들이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각료이사회는 OECD 내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로 꼽힌다.

올해 이사회는 '성공적인 세계화 만들기 :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을 주제로 진행됐고 한국은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특히 한국 대표단은 '자유무역 및 디지털경제 환경 하에서 모든 사람의 번영을 위한 국내정책 방안' 세션에서 새 정부 정책 방향을 회원국들에게 소개했다.

한국은 "세계화에 대한 반감이 보호무역주의 등의 형태로 거세지고 있는 오늘날, '사람 중심 경제'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사회 불평등 문제에 본격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용적 성장을 위해 모든 국민이 성장의 주역이 되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세계화와 디지털화에 따라 직업역량 교육 강화 등 소외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확대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단은 또 "세계화와 자체에 대한 반대보다 그 혜택을 어떻게 공정하게 분배할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며 "신고립주의 및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기 위해 국제사회 공조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원국들도 한국의 정책방향에 관심을 표명하고, 성공적인 이행으로 포용적인 경제성장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OECD 각료이사회에서 제시한 포용적 성장과 성공적인 세계화를 위한 대내외 정책방향이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사람 중심의 경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소득분배 개선 등의 정책방향과 일맥상통함을 확인했다"며 "새 정부 정책 방향을 적극 홍보해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를 통해 벱스(BEPS) 다자협약 서명식도 진행됐다. 벱스는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협약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68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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