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중 분쟁조정신청 1위
올들어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불만을 산 금융사는 국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가 3일 발표한 '올 1분기 금융사별 분쟁조정신청내용'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전체의 24.5%인 94건으로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1분기 중 고객이 금융사를 상대로 금융감독원에 낸 전체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총 384건이었는데 그중 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한 것. 이어 우리은행이 82건, 신한 54건, 외환 29건, 하나 28건의 순서였다.
지난해 전체 순위는 농협이 40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은 347건으로 370건의 우리은행에 이어 3위였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NH농협은행은 1분기 중 분쟁신청건수가 20건에 불과해 하위권이었다. 한국씨티와 스탠다드차타드, 기업은 역시 20건 내외 였으며 산업과 광주, 부산이 1건으로 가장 적었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산사태가 발생해 고객의 민원이 다른해보다 크게 늘어났다가 올해 1분기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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