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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CD금리담합 없다' 발언에 사과할 의사없다
김석동 'CD금리담합 없다' 발언에 사과할 의사없다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2.07.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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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담합 조사 중인 상황에서 ‘금리담합은 없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업무보고에서 금융당국의 수장들이 공정위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 '금리담합은 없다', '공정위 조사에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낸것은 부적절하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통합당 김영주 의원은 "담합 가능성을 부인하는 것보다 담합이 밝혀지면 처벌하겠다는 발언이 더 적절했다"며 "금융당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책임질 일이 있으며 책임지겠다"면서도 "공정위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금리자유화가 완성된 상태에서 은행들이 지표금리를 조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의 수장으로써 부적절했다는 것에 동의하고 국민에게 사과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의견을 묻는 것이 어서 담합이 없다고 답변한 것"이라며 "부적절했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고 사과할 의사도 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부적절하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고 사과할 의사도 없다는 강경 일변도의 답변을 계속한 김 위원장과는 달리 권혁세 금감원장은 자세를 낮췄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공정위의 CD 금리 담합 조사 및 감사원의 대출금리 관행 조사 등과 관련해 문제점이 불거진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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