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내달 초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코스닥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저변 확대를 위해 코스닥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원-온-원(One-on-One) 미팅과 코스닥시장 설명회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코스닥기업과 코스닥시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내달 4일과 6일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셀리트온, 다음, CJ오쇼핑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중 5개 회사가 참가한다. 이들 참가기업들에 대한 외국인 보유비중 평균은 8월 현재 13.8%로 코스닥 전체 보유비중(8.0%)을 크게 웃돌고 있다.
또 젬백스, 3S, 솔브레인, 한컴, 제닉 등 5개 회사의 CEO들이 직접 참가해 해외 투자자와 소통의 장을 열고 기업에 대한 신뢰 향상과 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국내·외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코스닥시장 장기 수요기반 확충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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