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최근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지원에 나섰다.
2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보험료 납입과 대출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고 상해, 입원 등 관련 보험금 신청시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내용은 이달부터 보험료 납입을 내년 1월까지 유예하고 경제적 형편에 따라 내년 7월까지 분할 납입하도록 했다. 신청고객들은 이 기간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업이 정상적인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보험계약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대출고객에 대해서도 원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고 대출이자에 대해서도 이 기간동안 연체이자를 면제하는 등 대출관련 서비스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상해·입원 등 관련 보험금 신청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지도록 했다.
삼성생명도 서해와 남해 해안가 및 제주 등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고객을 특별지원하기 위해 보험료 납입, 대출금 및 대출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고 태풍으로 인해 보험금지급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망 관련 보험금 일부를 즉시 지급하는 보험금 긴급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유예대상은 보험료, 보험계약대출 이자, 부동산담보대출 등 융자대출 원리금이며 내지 않은 금액은 6개월 후 분할 또는 한꺼번에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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