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31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증권거래소와 현물 및 파생상품 청산결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진수형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과 챠람뽄 조티카스티라(Charamporn Jotikasthira)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코스콤과 함께 9월부터 24개월 동안 2단계로 나눠 파생상품 청산결제시스템을 우선 개발(16개월)한 후 현물 청산결제기능을 포함한 통합 청산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한국 금융위원회와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금융협력 MOU 체결과 상호방문 등 양국 금융당국간 협력강화도 이번 계약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태국증권거래소는 1975년 설립된 태국 최초의 국유 증권거래소이며 상장기업수는 586사, 시가 총액은 3289억달러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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