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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역·인천 제물포역 인근 등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서울 중랑역·인천 제물포역 인근 등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5.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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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주택공급 물량 40%가 주민 10% 동의 획득"
▲서울 중랑역 역세권 개발사업.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서울 중랑역 역세권 개발사업.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서울 중랑구 5곳과 인천 부평·미추홀구 3곳 등 8곳이 추가됐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열고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중랑구 5곳, 인천 3곳 등 총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1~3차 후보지 38곳을 더해 총 46곳으로 늘어났다.

이날 선정된 신규 후보지는 서울 중랑구 중화동 중랑역 인근(4만9967㎡)과 면목동 사가정역(2만8099㎡), 용마산역(2만1681㎡), 용마터널(1만8904㎡), 상봉터미널(4만3202㎡) 인근 등 서울 5곳과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역(9만8961㎡),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5만1622㎡), 부평4동 굴포천역 인근(5만9827㎡) 등 인천 3곳이다.

8곳을 유형별로 보면 중랑구 용마터널과 상봉터미널 인근이 저층주거지이고 나머지는 모두 역세권으로, 이들 구역에서 사업이 추진되면 1만16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역세권의 범위는 서울에선 역 반경 350m 이내로 정했으나 인천은 도시여건 등을 감안해 500m 이내 지역으로 넓혔다.

중랑역 역세권의 경우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노후도는 87%에 달하는 곳으로 인접한 중랑천 생태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고층 아파트 11개 동 등 주거와 상업, 문화 등 여러 기능이 집약된 도심 공간으로 고밀 개발, 1161호의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제물포역 역세권은 고밀 개발을 통해 노후 밀집·슬럼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원도심 기능을 회복시킬 예정이다.

국토부는 후보지 8곳의 사업성 분석 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사업 대비 용적률이 평균 76%포인트 오르고 공급 주택은 평균 396호(37.8%)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으로 토지주 분양가는 시세 대비 평균 69.4% 수준으로 낮아지고 이에 따른 토지주 수익률은 평균 24.0%포인트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전에 발표된 1~3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와 관련, 1~3차 발표 후보지 38곳 중 서울 도봉구 쌍문역, 방학역 인근, 영등포구 신길15구역, 강북구 수유12구역 등 12곳은 이미 예정지구 지정요건인 10% 동의를 확보했고, 이 중에서도 은평구 증산4, 수색14구역 등 2곳은 본지구 지정 요건인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민 동의 10% 이상을 확보한 곳은 규모로 볼 때 1만9200호(39.6%)이며, 이로써 2·4 대책에서 제시된 주택공급 사업 후보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22만8400호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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